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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공사중) 여러 분야의 리뷰들 여러 복잡한 생각들 장르 영화, 음악리뷰 전문
by ohyumoh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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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17.12.15
    sparklehorse - saturday, R.I.P...
  2. 2017.12.13
    <싱 스트리트> 간단하며 정말 주관적인 리뷰
  3. 2017.12.13
    <킬 유어 달링>을 본 후, "붉은 해파리의 해변"


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.
밴드의 보컬들이 주로 그렇듯이
mark linkous는 스파클호스의 핵심멤버였고,
그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6년이다.
스파클호스가 해체된 지도 그 정도가 흘렀고...
18살, 뮤즈의 음악이 우울하다고 좋아한다했던 나에게 같은 정신병동에 입원해있던 히피 형이 스파클호스와 이 음악을 알려주며 그런 가짜우울함은 집어치우고 이 밴드를 들으라고 추천해줬었다.
그렇게 알게 되었고 몇 년 간 스파클호스의 음악에 미쳐서 살던 계절이 존재했었는데
이제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 같다.
확실히 그의 음악을 최근 2년 간 예전처럼 많이 찾지 않았고...
그 때와 같은 계절이 찾아와도 이제 그 계절엔 더 이상 그가 존재하지 않는다.
추억에 취해 글쓰다보니, 두서없고 두서없음.
#rip #sparklehorse

 

And

이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충분히 알아들었다 생각하지만, 그 과정이 많이 탐탁치가 않았다.
무엇이든지 술술 풀려나가는 전개와 억지스러운 드라마들.
나중에 존 카니 감독 본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각색? 했다고 듣기는 들었는데,
내가 보기엔 그냥 치기어린 사춘기를 겪는 어린 친구들의 극적인 환상(상상)을 엿본 기분이라 혹시 존 카니 감독이 어린 시절 상상하고 바랐던 그 픽션들을 영화로 옮긴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많이 났다.
보다가 난 못 참겠어서 1.5배속으로 봤다.
기대한 것에 비해 실망이 큰 영화.

 

네이버영화 링크 - 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146560

 

And

오혐

붉은 모래사장 해변에
붉은 해파리 바다 아닌 하늘을 부유하고
노을지는 하늘은 푸른바다를 껴안았다
만물이 새로이 물들여지는 요지경 속
붉은 것들이 뒤흔들어 떨어트린
야자수 나무열매가
푸른 것의 정수리에 꽂혀 피를 흩뿌린다
푸른 것은 그 곳에서 피흘리고 있었다
푸름이 해변에 잠식 당하고 있는 꼴인지
해변이 푸름이 뿜어낸 색채에
잠식 당하고 있는 꼴인지 알 수 없었다

 

 
"이 시는 영화 '킬 유어 달링'을 감상 후 쓴 것 입니다."
 

 

네이버영화 링크 - http://movie.naver.com/movie/bi/mi/basic.nhn?code=92004 

 

And