몸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.
밴드의 보컬들이 주로 그렇듯이
mark linkous는 스파클호스의 핵심멤버였고,
그가 세상을 떠난지 벌써 6년이다.
스파클호스가 해체된 지도 그 정도가 흘렀고...
18살, 뮤즈의 음악이 우울하다고 좋아한다했던 나에게 같은 정신병동에 입원해있던 히피 형이 스파클호스와 이 음악을 알려주며 그런 가짜우울함은 집어치우고 이 밴드를 들으라고 추천해줬었다.
그렇게 알게 되었고 몇 년 간 스파클호스의 음악에 미쳐서 살던 계절이 존재했었는데
이제 점점 희미해져가는 것 같다.
확실히 그의 음악을 최근 2년 간 예전처럼 많이 찾지 않았고...
그 때와 같은 계절이 찾아와도 이제 그 계절엔 더 이상 그가 존재하지 않는다.
추억에 취해 글쓰다보니, 두서없고 두서없음.
#rip #sparklehors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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