블로그 이미지
(공사중) 여러 분야의 리뷰들 여러 복잡한 생각들 장르 영화, 음악리뷰 전문
by ohyumoh

NOTICE

CALENDAR

«   2024/04   »
1 2 3 4 5 6
7 8 9 10 11 12 13
14 15 16 17 18 19 20
21 22 23 24 25 26 27
28 29 30
  • Total :
  • Today :  | Yesterday :

CATEGORY

분류 전체보기 (19)
주관적인 음악이야기 (5)
주관적인 영화이야기 (4)
창작물 (3)
종종 촬영하는 사진 (4)
내가 좋아하는 게임 (0)
이벤트 및 홍보를 위한 게시판 (3)

RECENT ARTICLE

RECENT COMMENT

ARCHIVE

LINK



  1. 2017.12.28
   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<한국말>
  2. 2017.12.28
    <질주>
  3. 2017.12.23
    바다에서 혼자

 
가사

나에겐 이런 표정 어울리나요
약간은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
숨을 쉬고 노래하다가도 문득 나
왜 이렇게 됐나 왜 이렇게 됐나 생각해

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

춤을 추고 땀을 흘리다가도
왜 이러고 있나 왜 이러고 있나 생각해
눈을 보며 말을 하다가도 새삼 나
말을 할 줄 아네 무슨 말을 하나

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

나에겐 이런 표정 어울리나요
약간은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
숨을 쉬고 노래하다가도 문득 나
왜 이렇게 됐나 왜 이러고 있나 생각해

눈을 보며 말을 하다가도 새삼 나
말을 할 줄 아네 무슨 말을 하나

한국말을 할 줄 아네 나
한국말을 하고 있네

가갸거겨고교구규그기
나냐너녀노뇨누뉴느니
라랴러려로료루류르리
파퍄퍼펴포표푸퓨프피
하햐허혀호효후휴흐히

나에겐 이런 표정 어울리나요
약간은 어색한 것 같기도 하고

 

가끔 내가 태어나 살고있는 한국이란 나라가 미워질 때가 있다
힘들고 지칠 때는 정말 이 나라가 아닌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기도 한다
여행이 아니라 정말 이민을 가버리고 싶은 기분...
(약 1년 반 전 이웃집에 사는 한 부자(父子)가족이 미국으로 이민을 ㄸ 때에는 정말 부러웠다)
하지만 난 돈도 없고, 비행기를 타고 멀리 나가본 것도 학교에서 제주도 수학여행을 갔을 때 뿐이라
정말 외국은 미지의 대륙처럼 멀게만 느껴지고...
만국공통어인 영어라도 좀 할 줄 알았으면 외국이 그렇게 멀게만 느껴지진 않을텐데
내가 할 줄 아는 말은 한국말 밖에 없네.
이 나라의 언어를 익숙하게 구사할 줄 알지만
나에게 이 나라가 딱 맞아 어울린다고 하면 좀 억울한 기분...
난 약간은 어색한 것 같은데.

 

 

And

저마다의 많은 영화들이 내 시야를 빠르게 스쳐지난다

photo by 오혐

 

'종종 촬영하는 사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오혐 사진 <매미>와 자우림 <Summer Slumber>  (0) 2018.01.03
<긴장감>  (0) 2017.12.19
월요일을 앞둔 밤, <스트레스>  (0) 2017.12.17
And
오혐

바다, 나그네들 파도맞으며 헤엄친다.
북적북적 둘 헤엄치다 하나 가라앉는다.
혼잡하게 소란스런 바다가 파랗게 빛난다.
그렇게 우려낸 바다맛은 짜다.
그 중심에서 난 크게 침묵한다.
자의 혹은 타의로 가라앉는 사람들
가라앉기 쉽도록 몸에 추를 단
사람들을 생각한다.
한 마디조차 못 떼고 한참을 바라만 봤을 무렵
모두 돌아간 밤바다는 벌써 날 맞이할 준비한다.


'창작물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Shrinking Universe  (0) 2017.12.29
좁은 하루  (0) 2017.12.19
And